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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Kim Ki-duk / 金基德 / 1960 ~ 2020
대표분야
감독
데뷔작품
악어 1996
활동년대
1990, 2000, 2010
DB 수정요청
소장자료
기본정보
영상자료
(2)
동영상(1)
VO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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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스틸(41)
스틸필름(81)
문헌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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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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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킹
00:07:00
숨 : 메이킹 :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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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인간, 공간, 시간 그리고 인간
(김기덕, 2018)
그물
(김기덕, 2016)
스톱
(김기덕, 2015)
일대일
(김기덕, 2014)
뫼비우스
(김기덕, 2013)
피에타
(김기덕, 2012)
아리랑
(김기덕, 2011)
아멘
(김기덕, 2011)
비몽(悲夢)
(김기덕, 2008)
숨
(김기덕, 2007)
수상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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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7회 베니스국제영화제(2000)
:
넷팩특별언급상(
섬
)
제 21회 판타스포르토국제영화제(2000)
:
심사위원 특별상(
섬
)
제 21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영평상)(2001)
:
각본상(
수취인불명
)
주요경력
2002년 제32회 몰로디스트키예프 국제영화제 심사위원회 위원장
2003년 옥관문화훈장(4등급)
2004년 보관문화훈장(3등급)
2011년 9월 제7회 유라시아국제영화제 국제경쟁부문 심사위원회 위원장
2013년 <뫼비우스> 베니스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 초청
기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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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 정보조사
출처 : 한국영화감독사전
1960년 12월20일 생으로 경상북도 봉화 출생. 감독은 정규 대학과정을 거치지 않고 독학으로 영화공부를 했다. 시나리오 작가연수를 받은 것이 고작이다. 그럼에도 그의 영화적 재능은 남달랐다. 그는 기존 충무로 시스템을 거치지 않고 거의 자력으로 영화를 만들어왔다. 그래서 그의 영화들에는 세련된 인공미보다는 투박한 자연미가 짙게 배어난다. 1996년에 <악어>로 ‘놀라운 데뷔’를 한 이후 거의 매년 한 편씩의 영화를 쉬지 않고 만들어냈다. 2003년에 선보인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까지 합하면 모두 아홉 편이다. 이처럼 쉴 틈 없이 영화를 만들어내는 그의 저력은 바로 이 투박함에서 나온다. 바로 여기에 그의 강점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진정성(authenticity)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
그의 영화들은 그러나 관객을 불편하게 만든다. 1996년 극장에 걸리기가 무섭게 간판을 내린 데뷔작 <악어>는 바로 이와 같은 투박함과 진정성의 한 전형을 보여주는 영화라고 하겠다. 사실 이 영화가 처음 공개되었을 때 김기덕 감독을 주목하는 사람들은 적었다. 이 영화에 대해 아무런 정보를 가질 수 없었던 일반관객들은 그렇다 치고, 옥석(玉石)을 가려내고 자리 매김 해야 하는 평론가들마저도 이 영화를 소홀히 했던 것이 사실이다. 우선 무엇보다도 이 영화는 3억5천만 원이라는 저예산으로 만들었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뒤늦게 <악어>는 일부 평자들에 의해 재평가되고 감독은 충무로의 이단아로서의 또 다른 행보를 시작했다. 그러나 1997년에 만든 그의 두 번째 작품 <야생동물 보호구역>은 전작의 참신성을 넘어서지 못한 채 습작에 그치고 말았다. 그의 세 번째 작품인 <파란대문>은 그를 등한시했던 평론가들을 무색하게 할만큼 신선한 영화적 체험을 안겨준 독창적인 영화였다. 이제 모두들 감독 이름 석자를 알게 되었다.
그의 모험은 계속 이어진다. 그는 1999년 작인 <섬>이 개봉 중에 있는 시점에서 또 한번 사고를 쳤다. 하루만에 영화 한편을 뚝딱 만들어낸 것이다. 물론 편집 및 녹음 등과 같은 후반작업을 제외한 촬영 일정이 딱 하루였다는 거다. 단편 영화도 아니고 더군다나 홈비디오도 아닌 상업용 장편영화를 어떻게 하루만에 만들어낼 수 있더란 말인가? 다른 사람들이라면 몰라도 그는 충분히 그러고도 남을 사람이었다. 데뷔한 이후 거의 매년 한편씩의 영화를 쉬지 않고 만들어내는 괴력을 과시해왔기 때문이다.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실험적 성격이 짙은 <실제상황>도 저예산영화다. 아무튼 그는 그때까지 흥행과 직결되는 번듯한 볼거리 영화를 만들어내진 못했다. 명필름에서 제작을 맡아 잔뜩 기대했던 <섬>도 저예산의 한계를 완전히 벗어나진 못했다. 기본적 관객 동원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작품성은 인정받았다. 해외의 각종 군소 영화제에서의 수상은 물론이고 베니스 영화제의 본선경쟁부문까지 진출할 정도였으니까 말이다. 그는 흥행에 아랑곳하지 않고 <수취인 불명>이라는 다소 자전적인 영화를 선보인다. 주한미군 문제를 소재로 삼고있는 이 영화에서는 분단상황으로 인해 일그러진 극단적인 캐릭터들이 다수 등장한다. 2002년 벽두에 감독은 가장 논쟁적인 영화 한 편을 선보인다. 감독의 페르소나인 조재현의 연기가 절정에 오른 <나쁜 남자>가 바로 그것. 대체로 여성을 창녀로 그리는 감독의 인식에 여성평자들이 반기를 들고 나온 것이다. 어쨌든 이 영화는 대중적 성공을 거둔 감독 자신의 최초의 작품이 되었다. 2002년 제7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공개되었던 <해안선>도 다소의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이 영화는 비록 우회로를 거치긴 했지만 남북으로 갈라져 대치하고 있는 분단 상황을 작품 배경으로 삼고 있으며, 분단의식을 반전(反戰)의 시각에서 다루고 있는 흔치않은 영화다. 말하자면 그 통일의 염원을 담은 작품 한 편을 남기고 싶었던 것. 이 작품의 상영 때 그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을 구상하고 있었다. 2003년 광주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보인 이 영화는 인생을 사계에 직접 빗댄 도식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영화라는 찬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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