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2 아버지 이홍록과 어머니 홍동식 사이 6남 4녀 중 장녀로 출생하였다.
1950-1953 무학중학교 6학년 6.25 전쟁을 맞고, 경기도 이천 등지로 피난을 다니다 다시 서울에 정착한다.
1954-1955 주간 잡지사에서 기자로 6개월간 근무하다, 친척의 소개로 양복점 조합 일을 2년간 맡아 한다.
1956 대한합창단에서 활동하다 만난 친구와 돌체다방을 다니다 그곳에서 감독 최진을 만나 <애정파도>(문화성)의 스크립터로 영화계에 입문한다.
1957-1962 유현목, 조긍하, 김소동, 안종화, 임원직, 이만희, 박상호 감독 등의 문하에서 5년간 11작품에서 스크립터로 활동하며 편집실에 드나들면서 이 시기에 어깨너머로 편집기술을 익힌다.
1962-1965 신필름 작품 <가족회의>(박상호, 1962)의 스크립을 담당하고, 삼성영화사 방대훈의 소개로 신필름 편집실에 입사하여, 우갑순, 양성란과 함께 전속 편집기사로 편집을 시작한다. 네가 편집만을 담당하다 <쌍검무>(최인현, 1963)로 러시 편집까지 맡아 하기 시작한다.
1965-1967 신필름에서 나와 여관편집을 하며 프리랜서로 활동하다가, 대한극장 옆에 개인편집실을 차려 편집 활동. 동생 이경숙을 조수로 두고, 충무로 일대에서 10차례 편집실을 옮겨 다니며 활동
1971 촬영기사 이성우와 결혼한 후, 1970년대 말부터 함께 편집 활동을 한다.
1983 영화진흥공사 스틴벡을 사용하여 첫 동시녹음 작품 편집 <이조여인잔혹사 물레야 물레야>(이두용, 1983) 편집한다.
1988-1989 4천만 원에 스틴벡을 구입한다.
1999-2000 컴퓨터 편집기 설치 <파라다이스 빌라>(박종원, 2000)부터 컴퓨터로 편집한다.
2002 <아리랑>(이두용, 2002)의 편집을 마지막으로 은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