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석
Chung Kwang-suk / 鄭光石 / 1935  ~  2024
대표분야
촬영
데뷔작품
새댁 1962
활동년대
1950, 1960, 1970, 1980, 199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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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
아랑 (안상훈, 2006)
무등산 타잔, 박흥숙 (박우상, 2005)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 (오종록, 2003)
(박우상, 2003)
광복절 특사 (김상진, 2002)
서프라이즈 (김진성, 2002)
클럽 버터플라이 (김재수, 2001)
신라의 달밤 (김상진, 2001)
동감 (김정권, 2000)
인정사정 볼것 없다 (이명세, 1999)

주요경력

1935년 서울시 서대문구 영천동에서 아버지 정인호(鄭仁鎬)와 어머니 송간난(宋干 蘭)사이의 11남매 중 일곱 번째 아들로 출생
1950~1955년 육군 대구 제1훈련소 입대, 유선 교환병으로 한국전쟁에 나감
육군대대본부 정훈대에 배속되어 스틸사진을 촬영하기도 함
제대 직전 부대를 찾아온 엄운규에게 태권도 교육생으로 선발되어 수련
1955년 2월 육군교육총본부 제대
1956년 영화 촬영부에 있던 지인의 소개로 영화계 입문, 감독지망생으로 연출부에 들어가려 했으나 자리가 없어 <장화홍련전>(정창화)의 조명을 맡았던 함완 섭 감독의 문하에서 조명조수로 영화이력을 시작
1957년 <장화홍련전>의 촬영을 맡았던 김영순 감독의 추천을 통해 <황진이>(조긍 하)의 촬영부 제2조수로 촬영부일을 시작
1963년 결혼 후 2남 2녀를 두다

기타정보

영화계 입문배경
유년시절부터 카메라를 선호했고 그런관계로 우연히 군에 입대해서 정훈(홍보)계통으로 복무하며 사진을 많이 찍었다. 그런 계기로 제대하고 나서 영화계에 입문. 부단히 노력하여 영화계의 문을 두드렸다. 처음에는 감독부를 지망하였으나 인원이 차서 우선 조명으로 시작하다 촬영담당이던 재일교포 김영순님이 소질을 보고 자신의 촬영조수로 삼으셨다. 능력을 인정받아 이봉래감독님의 '새댁'이라는 작품을 할 때 촬영감독으로 데뷔했다.
애착작품 및 사유
'적도의 꽃'- 배창호감독님이 열의를 상당히 쏟은 작품이다. 장마철에 경기도 고양시 장흥에서 주인공 둘이 차를 붙잡고 실랑이 하는 장면등 전 스텝이 고생을 많이 해서 기억에 남는다.
'땡볕'- 하명중감독님의 역작. 강원도 임계의 하천을 주인공 둘이 건너는 장면. 하명중이 조용원을 짊어지고 하천을 건너는 장면이 분위기에 맞는다는 평과 시카고 국제영화제에서도 호평을 받았는데 이장면은 내가 즉흥적인 영감을 받아 감독님에게 제의한 것이다. 굽이굽이 치고 자갈이 깔린 경사진 하천에 오후 광선의 햇살이 물을 따라 비침으로 반짝반짝 한다. 대자연 속에 인간이 묻혀서 건너가는 장면이 부위기에 맞을것 같아서 제의했다.
영화속 명소
'땡볕'- 강원도 임계의 하천을 주인공 둘이 건너는 장면
'깊고 푸른밤'- 라스트장면(미국의 데스베리)해가 지는 오후광선을 이용해서 찍었기에 입체적인 효과를 얻었다.
추구하는 스타일/배역
신세대 젊은 친구들은 스피드 있고 홍콩영화나 미국영화를 추구하나 나는 순수한 정서적인 멜로 드라마를 추구한다. 드라마 줄거리를 충실히 따라가는데에 역점을 두고 카메라 구성을 한다. 촬영은 분위기에 따라 역광을 이용하는 경우와 순광을 받아 촬영하는데 가급적이면 역광을 이용해서 찍는 것이 효과적이다. 외국영화도 보면 대부분 역광을 이용한다. 밤장면도 가급적 역광 분위기로 몰고 가는 것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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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 정보조사

출처 : 한국영화인 정보조사
정광석은 정창화 감독의 <장화홍련전>(1956)의 조명부 조수로 영화계에 입문했다. <장화홍련전>의 촬영감독이었던 김영순이 촬영 제2조수를 그에게 제안하여 촬영부로 파트를 옮겼다. 정광석은 김영순, 이성휘 등의 촬영감독 밑에서 촬영공부를 했다. 이봉래 감독의 제안으로 <새댁>(1962)의 촬영을 맡으면서 촬영감독으로 데뷔하였다. 데뷔작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그는 매년 3편 이상의 영화를 촬영하는 인기 있는 촬영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한국영상자료원). 1980년대에는 배창호 감독과 콤비를 이루어 작업했다. 배창호 감독의 데뷔작 <꼬방동네 사람들>(1982)부터 <적도의 꽃>(1983), <고래사냥>(1984),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1984), <깊고 푸른 밤>(1985) 등 두 사람이 콤비를 이룬 작품들이 연달아 히트했다. 그가 촬영한 작품들이 흥행하면서 정광석은 당대 최고의 촬영감독으로 평가로 받았다(씨네21).
1985년 시카고영화제에서 촬영상을 수상하면서 국제적으로도 실력을 인정을 받았다(경향신문). 그는 최근까지 꾸준하게 작품 활동을 하면서 완벽한 영상미를 보여주고 있다. 촬영의 기초부터 모든 것을 현장에서 배운 정광석은 정일성, 유영길과 함께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촬영감독으로 인정받고 있다(씨네21).

* 참고문헌
한국영상자료원, 구술사아카이브.
(http://www.koreafilm.or.kr/main/institute/gusul_view.asp?page=1&seq=6&FindCol=witness&FindTxt=)
경향신문 1985년 12월 25일자 7면.
“조용한 가족의 전광석의 36년, 170편 촬영인생”, 씨네21.
(http://www.hani.co.kr/c21/data/L980316/1q4e3g01.html)

[작성: 김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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