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대학생으로 다재다능한 "나"는 "그"를 만나 사랑하게되어 졸업과 동시에 결혼하여 첫 아이를 낳고 1년이 흐른다."나"는 직장문제로 "그"와 다투는 일이 잦아지고 결국 직장을 그만 두게되나 "그"는 점점 사회적 지위가 상승되어가며 "나"로부터 멀어져 집을 비우는 일이 습관처럼 되어간다."그"가 참회하고 용서를 비니 "나"는 담담히 "그"를 받아들이고 남들이 보기엔 부러운 가정이 영위되나 "나"가 세번째 아이를 낙태하며 "그"의 비인격적인 모습들과 부딪힌다. "그"는 옛날처럼 집에도 들어오지 않으며 아이들까지 데리고 가버리니 "나"는 자신을 돌아보며 다시 일을 시작하고 스스로의 삶을 출발하며 결국 "그"를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