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하단 바로가기
로고
통합검색
검색
상세검색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서비스
ENG
업데이트
검색
DB
영화글
VOD
컬렉션
업데이트
DB
DB
DB 서브
상세검색
작품 DB
인명 DB
소장자료
리스트
영화제
영화글
영화글 서브
연재
한국영화의 퀴어한 허구들
비평, 안녕하십니까
그때의 내가 만났던
명탐정 KOFA: 컬렉션을 파헤치다
사사로운영화리스트
세계영화사의 순간들
임권택X102
기획
칼럼
한국영화 NOW : 영화 공간 아카이빙 프로젝트
종료연재
기관지
VOD
VOD 서브
VOD 이용안내
가이드
VOD 기획전
전체보기
영화
영화인다큐
컬렉션
고객서비스
고객서비스 서브
KMDB 이용안내
온라인 민원
1:1문의
영화인등록
FAQ
오픈API안내
이용안내
파일데이터
Open API
공지사항
로그인
마이페이지
GNB닫기
DB
이전
화분(꽃가루)
The Pollen of Flowers (Hwabun)
ㆍ
1972 년
극영화
미성년자관람불가
대한민국
85분
1972-04-07
(개봉)
43,651
(관람)
제작사
대양영화주식회사
감독
하길종
출연
하명중
,
남궁원
,
최지희
,
윤소라
,
여운계
더보기
스크랩하기
DB 수정요청
소장자료
기본정보
영상자료
(11)
필름(5)
D시네마(1)
테이프(4)
VOD(1)
이미지
(23)
포스터(1)
스틸(22)
문헌자료
(21)
시나리오/콘티(9)
전단(1)
도서(6)
심의자료(5)
영상자료
(11)
필름(5)
D시네마(1)
테이프(4)
VOD(1)
이미지
(23)
포스터(1)
스틸(22)
문헌자료
(21)
시나리오/콘티(9)
전단(1)
도서(6)
심의자료(5)
담을 위치 선택
내가 본 영화
보고싶은 영화
저장
닫기
이미지 (
23
)
더보기
줄거리
현마(남궁원)의 첩 세란(최지희)은 단 하나뿐인 혈육인 여동생 미란(윤소라), 식모 옥녀(여운계)와 함께 서울 근교의 거대한 한옥 ‘푸른 집’에서 살고 있다. 어느 날 현마는 새로 고용한 남자 비서 단주(하명중)를 데리고 푸른 집을 찾는다. 미란의 첫 월경 사실이 농담거리가 되자 화난 그녀는 집을 나간다. 이에 현마는 단주에게 미란을 찾아오라고 시킨다. 자신을 따라온 단주에게 미란은 그의 방에 가보고 싶다고 말한다. 단주의 방에서 두 사람은 하룻밤을 함께 보내고,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된다. 단주와 미란이 돌아오지 않자 단주를 사랑하는 현마는 질투와 분노에 사로잡혀 어쩔 줄을 모른다. 단주는 회사를 그만두고 미란과 함께 도피 여행을 떠나지만, 현마는 포기하지 않고 단주를 찾아낸다. 현마는 단주를 실신 상태에 이를 때까지 구타하고 푸른 집의 골방에 가둔다. 부도가 난 뒤 현마는 일본으로 도피하고, 세란과 미란, 옥녀는 단주를 욕망한다. 어느 날 아침, 푸른 집에 빚쟁이들이 몰려와 집안을 풍비박산 내고, 그 와중에 세란은 성폭력을 당한다. 세란이 죽고 미란이 떠난 후, 단주 역시 푸른 집을 나선다.
펼쳐보기
장르
#미스터리
#멜로/로맨스
키워드
#컬러시네마스코프
#소설원작
#동성애
#LGBT
#퀴어
#영상시대
#비극적사랑
#단편소설원작
#한국소설원작
#동성애
등록하기
로그인
하시면 새로운 키워드를 등록할 수 있습니다.
크레디트 (
39
)
Full Credit
더보기
감독
:
하길종
출연
:
하명중
단주 역
남궁원
현마(세란의 남편) 역
최지희
세란 역
윤소라
미란(세란의 동생) 역
여운계
옥녀 역
스태프
원작
:
이효석
각본
:
하길종
제작자
:
김형근
촬영
:
유영길
조명
:
김연
편집
:
이경자
음악
:
신중현
미술
:
박노달
소품
:
이원우
사운드(음향)-녹음
:
이재웅
참여사
제작사
:
대양영화주식회사
풀 크레딧 이미지 (
19
)
더보기
수상정보
더보기
제 9회 청룡영화상(1972)
:
장려상 (
윤소라
)
기타 수상정보
아시아영화제(18회)-출품/부일영화상(16회)-최우수촬영상:유영길
상세정보
등급정보
(1)
심의일자
1972-01-08
심의번호
제4946호
관람등급
미성년자관람불가
상영시간
85분
개봉일자
1972-04-07
개봉극장
국도
수출현황
유고(72)
노트
■ 유신 전야의 출구 없는 억압과 분노를 우회적인 방식으로 표출한 영화”(권은선) / “우리나라 영화사에 있어서 보기 드문 퀴어영화의 자취를 찾아볼 수 있는 영화”(서동진)
1970년대, 기존의 한국영화를 비판하며 미학적 혁신을 주장했던 영상시대의 대표기수, 하길종 감독의 데뷔작. 이효석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지만, 원작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그로테스크하고 난해한 영화를 완성했다. 최고 권력을 연상시키는 ‘푸른집’이라는 영화의 주 공간이 암시하듯, <화분>은 영화 전체가 하나의 알레고리로 기능함으로써 억압적인 시대의 분위기를 환기해내고 있다. 영화는 주요한 모티브로 동성애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끌어들임과 동시에 이를 다시 권력과 계급, 성적 본능의 문제와 엮어짜고 있다.
영화는 현마가 군림하는 ‘푸른집’에 젊은 남자인 단주가 나타나면서 시작된다. 현마와 단주는 권력과 계급관계를 매개로 동성애적 관계를 맺는다. 그러나 단주가 세란과 빠지면서 자신과의 관계를 청산하려고 하자 현마는 단주를 처벌한다. 현마라는 권위적 인물이 존재하는 한 단주와 미란의 순수한 사랑은 불가능하다. 그리고 이러한 사랑의 불가능성은 시대의 억압성과 불구성의 알레고리적 표현으로 보인다. 이제 처벌된 단주는 유령처럼 푸른집을 떠돌며 이곳에 사는 여성들의 성적 욕망을 자극한다. 단주는 푸른집이 권력적 장소로 기능하기 위해 억압한 트라우마라고 할 수 있다. 이 트라우마적 공간은 그 견고하고 화려한 외양 아래 파괴의 조짐을 숨기고 있으며, 이는 느닷없이 폭발한다. 화려한 파티가 있던 다음날 아침 푸른 집은 빚쟁이들의 손에 풍비박산이 난다. 이렇듯 하길종 감독은 엄격한 검열 체제 아래서 매우 우화적인 방식으로 박정희 독재정권을 비판하고 있다. 개봉 당시 파졸리니의 <테오라마>를 연상시킨다는 점에서 분분한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 제작후일담
- 하길종 감독은 애초 데뷔작으로 동학혁명을 다룬 <새야 새야 파랑새야>를 준비했지만 어떤 영화사도 제작비를 대지 않아 제작에 착수할 수 없었다. 그 후 하길종은 동생이자 배우인 하명중이 건네준 시나리오 <화분>을 보고 영화화를 결정했다. 그러나 이 영화 역시 영화사들이 나서지 않자 하 감독은 살던 집을 사채 시장에 내놓고 하명중이 번 돈을 쏟아 부어 가까스로 영화를 완성했다. <화분> 제작에는 당시 평균 제작비보다 2배 많은 800만원이 들어갔다.
■ 한국영화사에서 혁신과 자괴 사이를 길항하는 하길종이라는 작가의 전무후무한 위상을 보여주는 작품. 미학적 성취와 정치적 비판을 향한 하길종의 자의식은 정교하고 일관된 영화 형식을 통해 ‘완성’되기보다 텍스트 곳곳에서 발견되는 균열의 연속을 통해 징후적으로 드러난다. 텍스트-작가-비평담론-해석 네트워크 사이의 갈등과 협상을 가장 역동적으로 보여주는 부정합의 텍스트.(박진형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영화천국 61호)
리스트
한국영상자료원
한국영화100선 (2006)
한국영상자료원
한국영화100선 (2014)
관련글
더보기
[하길종, 시대와의 불화] 하길종의 영화들
<화분>(1972) 하길종 감독의 데뷔작. 이효석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작품. 폐쇄적이고 권위적인 ‘푸른집’이라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가학적이고 뒤틀린 욕망의 모습을 통해 유신 정권의 억압성을 그로테스크한 이미지로 담아냈다. 개봉 당시 파졸 ...
by.
박혜영(한국영상자료원 연구부)
2009-01-15
[나와 하길종] 영원한 청년으로 남은 하길종
하길종 감독의 성품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에피소드를 하나 소개한다. 1975년쯤이었을 게다. 한진 흥업에서 제작한 김호선 감독의 작품이 히트해서 열린 자축연이었다. 나는 물론, 하길종 감독도 초대를 받아 술들이 거나해질 무렵이었다. 호텔의 중국음식 레스 ...
by.
이장호(영화감독)
2009-01-15
[하길종, 시대와의 불화] 1970년대의 자화상, 하길종
“지켜보라구, 내 영화작업은 이제부터 시작되니까.1979년 2월 9일, <병태와 영자>가 스카라극장에서 개봉됐다. 하길종 감독의 일곱 번째 작품이자 <바보들의 행진>의 연작 형식으로 만든 영화였다. 관객들은 오늘을 살아가는 평범한 두 젊은 남녀 ...
by.
박혜영(한국영상자료원 연구부)
2009-01-15
한국영화사료관
더보기
[발간도서] Ha Kil-chong: The Dreamer for New Cinema
by.
Lee Yeonho, \Oh Young-sook, Jeong Gwa-ri, Park Hyehoung 2018-08-09
발행일
2009-10-01
[영화잡지] 코리아시네마 1972년 6월호(제4호)
발행일
1972-06-01
상단으로
초기화면 설정
초기화면 설정
검색
DB
영화글
VOD
한국영화사료관
저장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