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헨리 5세(로렌스 올리비에)는 왕위에 즉위하자 과거의 방탕과 절연하고 위엄 있고 덕망 높은 왕이 된다. 헨리 5세는 그러나 자신이 에드워드 3세의 직계 후손임에도 프랑스에 대해 아무런 권리를 행사할 수 없는 데에 분노해 프랑스에 전쟁을 선포한다. 아진코트에서 헨리 5세가 이끄는 영국 군대와 프랑스 군대가 대치했을 때, 전세는 수적으로 열등한 영국군에게 불리한 상황이었지만 헨리 5세는 뛰어난 용병술로 군대를 이끌고 일치단결한 영국군은 대승리를 거둔다. 아진코트 전투의 승리로 헨리 5세는 대내외적으로 영국 왕실의 기반을 공고히 하는 한편, 프랑스의 샤를르 왕녀를 왕비로 맞아 반목과 전쟁으로 얼룩졌던 두 나라는 둘이면서도 하나인 나라로서 평화를 도모한다.
(출처 : 이화진(영화사연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