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하
Yoo Ha / 1963  ~ 
본명
김영준 (Kim Young-joon)
대표분야
감독
활동년대
1990, 200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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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모그래피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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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파이프라인 (유하, 2019)
강남 1970 (유하, 2014)
하울링 (유하, 2011)
쌍화점 (유하, 2008)
비열한 거리 (유하, 2006)
말죽거리 잔혹사 (유하, 2004)
결혼은, 미친짓이다 (유하, 2002)
바람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한다 (유하, 1992)
시인 구보씨의 하루 (유하, 1990)

주요경력

1988년 문예중앙 신인상
1996년 제15회 김수영문학상
2004년~ 동국대학교 영상정보통신대학원 영화영상제작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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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간스크린]결혼의 목적: <결혼은, 미친 짓이다>(유하, 2002) 2002년 | 싸이더스 감독:유하 | 원작:이만교 | 각본: 유하 | 제작:차승재 | 촬영:김영호 | 미술:박일현 | 음악:김준석 CAST 준영:감우성 | 연희:엄정화  유하 감독의 <결혼은, 미친 짓이다>는 2000년 이후 한국영화가 처음으로 ‘결혼&rsq... by.김형석(영화저널리스트, 전 스크린 편집장) 2019-02-13

영화인 정보조사

출처 : 한국영화감독사전
1963년 2월 9일 전라북도 고창 출생. 세종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동국대 대학원에서 영화학을 전공한 시인이자 영화 감독. 대학 시절 영화 서클에 들어가 10여편의 단편영화 제작에 참여했으며 대학원 졸업 작품인 <구보씨의 하루>로 재능을 인정받았다. 그는 10대 때 이미 이소룡에 깊이 빠진 영화광이었다. 이소룡이라는 비상구를 통해 답답한 학교 생활로부터의 탈출을 꾀했다. 뒷날 「이소룡 세대에 바친다」(1995)라는 산문집을 내놓게 된 배경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가 정작 발을 들어놓게 된 것은 문단이었다. 1988년 '문예중앙'을 통해 시인으로 인정받게 된 것이다. 이듬해 시집 「무림일기」(1989)에 이어 「바람부는 날에는 압구정에 가야한다」(1991)를 내놓게 된다. 그의 감독 데뷔작이 된 제목이다. 1994년 합동영화사에 의해 연출의 기회를 잡게 된 이 영화는 동경과 거부감의 상반된 감정을 가지고 압구정동의 한 카페에서 노래를 부르며 스타를 꿈꾸는 혜진(임정화)이라는 여성과 시골에서 유학와 압구정에서 입성하게 된 순수한 청년 영훈(홍학표). 그리고 전형적인 압구정족 현발(최민수)사이에서 엮어지는 신세대 사랑의 풍속도이다. <바보들의 행진>(1975)이 1980년대의 생맥주,청바지 문화를, <고래 사냥>(1984)이 80년대의 정치적 통제로부터의 탈출을 함축하고 있다면 <바람 부는 날에는 압구정동에 가야한다>는 물신주의적 90년대의 증후를 담아냈다고 할 수 있다. 압구정동이라는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왜곡문화, 고급 승용차에 대한 욕망, 카페 옮겨 다니기 등 세태 풍자도 곁들였다. 그게 제2작 <결혼은 미친짓이다>(2002)를 선보이기까지는 8년이 걸렸다. 소개팅으로 알게 된 매너 좋은 대학 강사와 섹시하고 당돌한 조명 디자이너의 거침없는 애정 표현을 통해 현대 풍조를 반영시킨 작품이다. 대화를 나누다 어느새 여관으로 직행하고 거침없는 애정 표현을 통해 현대 풍조를 반영시킨 작품이다. 대화를 나누다 어느새 여관으로 직행하고 포르노 같은 섹스를 즐긴 처지지만 여자는 이 남자와 연애를 하면서도 결혼은 조건이 좋은 다른 사람과 하겠다는 속셈을 갖고 있다. 감우성, 엄정화 주연. 그는 제3작으로 70년대 서울 말죽거리에 자리한 한 고등학교 전학생을 주인공으로 한 자전적 이야기 <말죽거리 잔혹사>를 완성해 놓고 개봉(2004)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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