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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지균
Kwak Ji-kyoon / 郭志均 / 1954 ~ 2010
본명
곽정균 (Kwak Jung-gyun)
대표분야
감독, 시나리오
데뷔작품
겨울나그네 1986
활동년대
1970, 1980, 1990, 2000
DB 수정요청
소장자료
기본정보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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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지균
곽지균
곽지균
곽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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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사랑하니까, 괜찮아
(곽지균, 2006)
청춘
(곽지균, 2000)
깊은 슬픔
(곽지균, 1997)
장미의 나날
(곽지균, 1994)
이혼하지 않은 여자
(곽지균, 1992)
젊은 날의 초상
(곽지균, 1990)
그후로도 오랫동안
(곽지균, 1989)
상처
(곽지균, 1989)
두 여자의 집
(곽지균, 1987)
겨울나그네
(곽지균, 1986)
수상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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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5회 대종상 영화제(1986)
:
신인감독상(
겨울나그네
)
제 6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영평상)(1986)
:
신인감독상(
겨울나그네
)
제 29회 대종상 영화제(1991)
:
감독상(
젊은 날의 초상
)
주요경력
1977년 조문진 감독'고가''사랑방 손님과 어머니'스크립터로 영화계 입문
1986년 '겨울나그네'로 감독 데뷔
기타정보
영화계 입문배경
어려서부터 내성적이고 취미가 없는 편이었는데 영화를 보는 것을 좋아했다. 특히 우리나라 영화를 많이 봤다. 영화 보는 것이 유일한 낙이었다. 그러나 내자신이 지방에 살고 있어서 영화일은 다른 세계의 일이라 생각했다. 그저 영화보는 것을 취미로 만족하고 사는 평범한 학생이었다. 그러다가 고등학교에 들어가서 열병을 앓게 되었다. 병을 심하게 앓아서 학교도 제대로 못 다녔고 일상 생활도 못할 정도였다. 또 후유증으로 오래 고생했다. 그래서 진로나 일상에 큰 변화가 생겼다. 삶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되었고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무엇을 좋아하는가 생각해보니 아무 것도 생각나지 않았다. 그런데 '영화'가 떠올랐다. 그래서 다니던 대학을 그만두고 서울예전에 편입했다. 집에서는 반대가 심했다. 졸업하고 나서 바로 현장에 들어가는 것은 쉬웠다. 조감독 생활을 7-8년 했다. 아버지는 그때 몸이 약해서 그 힘든 생활을 어찌 견디겠나 하는 생각에 금방 내려오겠지 생각을 하셨는데 첫영화가 성공하고 나서는 '할 수 없다'고 생각하셨다.
주요 영화작품
우상의 눈물(1981,임권택) 조감독
만다라(1981,임권택) 조감독
탄야(1982,노세한) 각색
장대를 잡은 여자(1984,노세한) 각색
사슴사냥(1984,노세한) 각본
겨울 나그네(1986,곽지균)
두 여자의 집(1987,곽지균)
상처(1989,곽지균)
그후로도 오래동안(1989,곽지균)
젊은 날의 초상(1990,곽지균)
이혼하지 않은 여자(1992,곽지균)
장미의 나날(1994,곽지균)
깊은 슬픔(1997,곽지균)
청춘(2000,곽지균)
애착작품 및 사유
애착이 가는 작품은 우선 감독 데뷔작인 '겨울 나그네'이다. 32살에 찍은 작품인데 이십대 청춘에 대한 자전적 감성을 담았고, 순수한 열정이 녹아 있는 작품이고 자화상을 보고 있는듯하다. 그때가 좋았다는 말도 덧붙이고 싶다. 네 번째 작품인 '그 후로도 오래동안'은 현장 경험을 익힌후 프로 감독으로서 영화 표현에 있어 완성도가 드러난 작품이라 애착을 갖는다. 멜로드라마지만 감각적 요소가 많고 영화 기술을 구사한 작품이다.'젊은 날의 초상'은 감독이기 전의 자신과 영화감독으로서의 자신이 조화를 이룬 작품이라 애착을 갖는다. 또 이작품은 앞으로 만들 영화에 새로운 방향을 느끼게 해준 작품이다.
영화속 명소
'겨울 나그네'에서 민우와 다혜가 처음 만나는 장면을 찍은 연대 백양로와 민우와 다혜가 마지막으로 만나는 장면을 찍은 동두천 저수지를 추천. 동두천 얼어붙은 저수지에서 낚시하는 장면을 찍을때 온통눈이 덮여 있어서 참 멋있었다. 조란 배추꽃과 하얀 무꽃, 사과꽃이 아주 예뻤다. '눈물나게 아름다운 장소'라는 말이 있는데 딱 맞는 장소이다. 초봄에 가야 그맛을 느낄 수 있다. "우리나라가 아름답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은서 어머니의 봉안식 장면은 안성 청룡사에서 찍었는데 1000년 넘은 고려시대 절이라 조선시대 절과는 분위기가 아주 다르다. 5월 초에 영화를 찍었는데 화면보다 영화를 찍을 때 더 멋있었다.
추구하는 스타일/배역
한쪽 장르에 몰두하는 편이라 주로 멜로 드라마를 찍었다. 인간관계에서 부딪치는 감정을 주로 다루는 편이다. 젊은 날의 통과의례나 청춘의 우수, 상처 등을 극복하는 이야기를 주로 다뤘다. 화면 경향은 감성적인 분위기다. 심리묘사에 치중하며 서정적 화면을 구사하고 젊은 날의 아픔을 담은 사랑이야기를 주로 다룬다. 앞으로는 맥은 같으나 젊은 시절에서 벗어나 삶 전체를 관통하는 이야기를 찍으며 폭을 넓히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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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사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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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잡지] 격월간 영화 1993년 9월호
발행일
1993-09-25
[영화잡지] 격월간 영화 1987년 3월호
발행일
1987-03-02
[영화잡지] 격월간 영화 1986년 3월호
발행일
1986-03-05
영화인 정보조사
출처 : 한국영화감독사전
1954년 11월10일 생으로 충청남도 대전 출생. 본명은 곽정균(郭楨均). 서울예술전문대학 영화과를 졸업했다. 임권택 감독의 두 편의 영화 <우상의 눈물>(1981년)과 <만다라>(1981년) 그리고 노세한 감독의 세 편의 영화 <탄야>(1982년) <장대를 잡은 여자>(1984년) <사슴사냥>(1984년) 등의 조연출을 하며 감독수업을 쌓았다.
데뷔작인 <겨울 나그네>는 감독 스스로 가장 아끼는 작품이자 그의 대표작이 되었다. 기구한 운명의 사랑이라는 전형적인 멜로물의 공식을 이 영화도 그대로 따르고 있다. 민우(강석우)와 다혜(이미숙)는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졌지만 앞날이 평탄치 못하다. 민우가 범죄에 연루되었기 때문이다. 기지촌으로 피신한 민우는 그곳에서 만난 창녀 은영(이혜영)과 엮이게 된다. 한편 첫사랑의 상실감을 극복하지 못한 다혜는 민우의 선배 현태(안성기)에게 의지하게 된다. 그러나 현태는 민우에 대한 우정과 다혜를 향한 애정 사이에서 갈등한다. 한편 민우는 오랜 수형생활을 마치고 출옥하게되고, 은영은 그의 아이를 키우고 있었다. 결국 민우를 체념하고 현태와 살림을 차린 다혜 앞에 은영이 나타나 민우의 죽음을 전하고 그의 아이를 맡긴다. 그런데 어찌 보면 상투적이랄 수 있는 이런 고답적 줄거리가 어필할 수 있었던 것은 신인 감독의 재기발랄 한 연출력에 힘입은 바가 크다고 하겠다. 주인공이 자동차로 죽음을 향해 돌진하는 라스트 시퀀스 같은 몇몇 장면의 연출은 비장미를 자아내기에 충분했으며, 또한 겨울 풍광을 배경으로 애잔하게 깔리는 <보리수>라든가 <사계 四季>같은 클래식 음악은 감상적 분위기를 한껏 북돋아 주었다. 감독이 서른 두 살 때 찍은 이 영화는 당시 감독 자신이 겪었던 청춘군상에 대한 자전적 감성을 제대로 담아냈으며, 또한 그만큼 순수한 열정이 녹아 있는 작품이라는 것이 중평이다.
그는 <겨울 나그네>로 데뷔한 이후 <두 여자의 집>(1987년) <상처>(1989년) <그후로도 오래 동안>(1989년) <젊은 날의 초상>(1990년) <이혼하지 않은 여자>(1992년) <장미의 나날>(1994년) <깊은 슬픔>(1997년) <청춘>(2000년) 등 같은 주로 멜로물 계열의 영화를 만들었다. 이 가운데 네 번째 작품인 <그후로도 오래 동안>은 감독이 이미 어지간히 현장 경험을 익힌 이후에 제작된 것이라 영화적 표현에 있어서 완성도가 뛰어난 작품이라는 게 대체적인 견해다. 이문열 원작의 <젊은 날의 초상>도 곽지균 감독의 필모그래피에 없어서는 안될 만큼 중요한 작품이다. 이 영화는 제29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 감독상,촬영상, 조명상, 음악상, 녹음상, 조연여우상(배종옥)을 휩쓸었다. 주로 정통 멜로물을 만들어오던 감독은 1994년 다소 파격적인 장르실험을 한다. 미스테리 멜로물이라고 일컬어지는 <장미의 나날>이 그것. 강수연과 이보희의 농도 짙은 연기대결로 화제를 모았지만, 흥행은 부진했다.
그의 최신작 <청춘>은 제목과는 달리 젊은 날의 순수와는 거리가 먼 영화다. 오히려 젊은 날의 방탕 내지는 방황에 관한 영화라고 하는 편이 나을 것이다. 고등학생의 신분으로 성적 관계를 맺고 게다가 한술 더 떠서 제자가 선생을 사랑한다는 설정이 영화의 기본 얼개이기 때문이다. 사실 <청춘>은 새로운 성 모럴을 제시하거나 아니면 기존의 성담론에 일격을 가하는 그런 종류의 가치전복적인 영화는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에서 보여지는 적나라한 섹스장면들은 감독이 이전과는 확실히 달라졌다고 하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 <젊은 날의 초상>이나 <장미의 나날> 같은 영화들에서 묘사된 에로틱한 성애장면들이 어딘가 모르게 경색되어 있다면, <청춘>에서는 거침이 없어졌다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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