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상규와 다빈은 단짝처럼 지내온 동네 친구 사이다. 상규는 어려운 집안 형편에 보탬이 되기 위해, 다빈은 홀로서기에 필요한 자금을 모으기 위해 함께 박스공장에서 일하고 있다.
다빈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상경할 꿈을 품고 있다. 상규는 그런 다빈의 바람을 머리론 이해하면서도 가슴으론 받아들이지 못한다. 마침내 다빈의 서울 일자리가 정해지고, 어느덧 퇴사일이 다가온다. 하지만 상규는 아직 다빈을 떠나보낼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떠나는 사람과 보내는 사람. 그들이 함께 보낸 어느 하루.
(출처 : kob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