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돈을 벌기 위해 숲으로 둘러싸인 아파트 공사장으로 향한 ‘현제’는 고소공포증으로 호이스트(공사장리프트)에 타지 못하고 계단을 오르내리며 일을 하게 된다. 일 하는 도중, 회사 서류전형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받게 된다. 본인 확인을 위해 정해진 시간까지 전화를 해야 하는 상황, 하지만 바쁜 공사일로 전화하지 못하게 되고 결국 퇴근버스에 올라서야 전화를 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아무리 뒤져도 핸드폰은 보이질 않고 현제는 도심으로 가는 마지막 버스에서 내려 공사장을 향해 뛴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 결국 호이스트에 몸을 싣는다.
(출처 : kob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