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정리 해고로 1년째 실업 중인 준호(40세, 남)는 갯벌에서 조개를 잡다 조난 사고를 겪는다. 사람 하나 없는 갯벌에 빠진 채 의식을 잃은 준호는 누군가로부터 전화를 받게 되는데 최근 탈락한 회사에서 추가 합격을 위한 면접이 곧 열린다는 소식이다. 자신이 예비 3번인 줄도 모르고 추가 합격 면접 예정일에 여행을 떠난 준호. 망가진 몰골로 화상 면접에 참석한 그는 갯벌 한복판에서 그동안 외면해왔던 현실을 마주한다.
(출처 : 제23회 대구단편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