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홀로 치매에 걸린 아버지를 돌보는 명숙에게 산은 유일하게 숨 쉴 수 있는 공간이다. 하지만 딸의 기일에 정체불명의 여자를 만난 후 명숙은 깊이 묻어둔 악몽과 마주한다. 산속 깊고 어두운 구멍은 음습하고 좁은 집 안으로 이어지고, 집과 산 속은 불안한 칼질과 신경을 거슬리는 소음으로 가득해 어디에도 명숙이 숨 쉴 곳은 없다.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감춰둔 상처와 증오, 죄책감, 그렇게 갇혀버린 과거라는 산에서 그 가족은 내려올 수 있을까. (모은영)홀로 치매에 걸린 아버지를 돌보는 명숙에게 산은 유일하게 숨 쉴 수 있는 공간이다. 하지만 딸의 기일에 정체불명의 여자를 만난 후 명숙은 깊이 묻어둔 악몽과 마주한다. 산속 깊고 어두운 구멍은 음습하고 좁은 집 안으로 이어지고, 집과 산 속은 불안한 칼질과 신경을 거슬리는 소음으로 가득해 어디에도 명숙이 숨 쉴 곳은 없다.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감춰둔 상처와 증오, 죄책감, 그렇게 갇혀버린 과거라는 산에서 그 가족은 내려올 수 있을까. (모은영)
(출처 :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