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동구’는 얼마 전 벌어진 의료사고에 휘말린 상태다. 그는 결백하지만, 변호사는 확실한 승소를 위해 진료기록부 내용 일부를 수정하라고 강력히 권유한다. 변호사와 이야기하던 도중 형 ‘동철’이 위급하다는 연락을 받은 동구는 급히 형을 찾아가지만, 동구가 도착했을 때 형은 이미 사망한 뒤였다. 형의 유품을 정리하다가 어머니에게 자신의 죽음을 비밀로 해달라는 형의 편지를 발견한 동구는 고민에 휩싸이고, 1981년 8월의 기억을 떠올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