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육군 최정예부대 공수특전단이 광주시내 건물을 점령, 무력진압 작전을 위한 지휘통제실 (지하벙커)을 구축한다. 장대비가 쏟아지는 악천후로 인해 통신이 겨우 개설 되었을 때 상부로부터 ‘실탄지급’ 명령 무전을 우연히 듣게되고 김중위와 최소령(주인공)은 광주 거리의 상황이 심상치 않음을 감지한다.
다음 날 드디어 '발포명령'이 떨어지고 군인으로서의 '명령을 완수'하려는 최소령과 '국가와 국민을 지키는 것'이 군인이라는 김중위 사이에 갈등은 극에 달하게 되는데...두 신념의 충돌 속에서 과연 군인으로서의 각자의 본분을 지킬 수 있을까?
같은 시간을 살고 있던 청춘들이 너무나도 다른 삶을 살아가야만 했던 격동의 80년대.
그리고 되풀이 되지 말아야할 슬픈역사 5.18 민주화운동을 다시금 생각해보는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