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고3이 된 정대의 유일한 취미는 스케이트보드이다. 정대는 가족과 학교가 바라는 모습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기력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자신을 응원해주지 않는 주변을 포기하고, 가족, 친구, 선생님과 거의 단절된 채로 지내던 중, 우연히 현기의 무리와 만나게 되고, 무리로 받아주는 모습에 부응하려 점점 자신을 바꾸게 된다. 소속감을 느끼려 자신을 속이지만, 현기의 행동이 진심이 아닌 것을 알고 거짓된 관계를 박차고 나온다. 결국 정대는 남을 위해 자신을 바꾸는 자기 모습을 깨닫고 있는 그대로 자신을 바라보는 법을 배운다.
(출처 : 강원영화제 햇시네마페스티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