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두 명의 쌍둥이 여자와 한 명의 남자, 한 마리의 개와 한 통의 편지가 나온다. 그들은 각자의 삶을 살아가지만 때에 따라 서로 동행을 하기도, 또 서로에게서 도망을 치기도 한다. 누군가는 다리를 잃고, 누군가는 죽는다. 시간과 공간과 계절, 거짓과 사실이 뒤 섞인 여정 속에서 서로가 서로에 대해 짐작하지만 그 짐작들은 모두 빗나간다. 그들의 여정과 그들 자신은 알 수 없는 모호함으로 가득하지만 계속해서 나아간다.
(출처 : 제47회 서울독립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