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서울 한복판에서 눈으로 보고도 믿을 수 없는 지옥행 시연이 벌어진다. 정체불명의 존재가 지옥행을 예고하고, 죽음이 고지된 그 시각에 지옥의 사자가 나타나 고지 대상자를 무참히 불에 태워 죽인다. 아무도 설명할 수 없는 초자연적 현상을 목격한 사람들은 불안과 혼란에 휩싸이고, 이 틈을 타고 신흥 종교 단체 새진리회가 사람들을 현혹하기 시작한다.
새진리회의 정진수 의장은 죄지은 사람만이 고지를 받으며, 이 모든 현상은 인간을 정의롭게 만들기 위한 신의 의도라고 주장한다. 그를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화살촉 집단들이 신의 의도에 반하는 사람들을 처벌하고 다니고, 세상은 또 다른 지옥과 맞닥뜨리게 된다.
지옥행 시연은 오직 초자연적 현상일 뿐이라며 정진수 의장에 맞서는 민혜진 변호사는 고지를 받은 사람들을 보호하고 세상을 신이 아닌 인간의 것으로 되돌리기 위해 뜻이 맞는 이들과 함께 새진리회가 빚어낸 혼돈을 되돌리고자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도저히 신의 의도라고 이해할 수 없는 고지가 알려지며 또다시 모든 것을 흔들어 놓는데...
(출처 :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