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보통 사람들은 언제 죽을지도 모르고,
죽는다면 어디로 가는지, 어떻게 되는지를 몰라서 두려워하고,
육신身이 자기라고 생각해서 죽고 사는 것에 매여서 살고 있다.
생을 마감할 시점이 다가오는 노인들이
지인의 죽음을 계기로 자신들이 생각하고 있던 일반적인 죽음의 모습과는 다른,
풀리지 않은 소크라테스의 유언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이야기를 시작한다.
소크라테스의 유언에 관한 토론을 통하여
영혼은 소멸하지 않으며,
무엇보다도 자기의 영혼을 훌륭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혼魂은 소멸하지 않기 때문에 육신身의 생과 사는 아무런 관계가 없고,
독약도 옷을 빨리 벗게 하는 약이며, 죽고 사는 것은
하나의 옷을 벗는 과정임을 이해함으로써
소크라테스가 유언으로 남긴 메시지를 알게 된다.
그래서 노인들은 죽음에 대한 두려움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황혼을 맞이하게 되는데….
(출처 : 네이버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