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4세대 조선족 운조는 따이공(한-중간의 물건 운반 일)을 한다. 그는 자신이 운반할 도자기 안에서 수백마리의 귀뚜라미 사체와 살아남은 귀뚜라미 한마리를 발견한다. 그는 같은 조선족 동료의 속임수에 마약 운반을 하게되고, 물건을 마약업자의 소굴로 전달하러 간다. 조선족이자, 이곳에서 완벽한 이방인인 운조는 죽을 위험에 처하게 되고, 삼촌이 말해준 고술 이야기가 생각이 나게 된다.
(2020년 제3회 제주혼듸독립영화제)
연출의도
운조는 비현실적인 방법을 통해 현실을 탈출했습니다. 그가 택한 비현실적인 방법인 ‘고술’은 대가가 수반되며, 힘을 얻는 대신 제일 소중한 것을 잃게 됩니다. 살아남기 위해 제일 소중한 것을 잃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출처 : 다음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