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학교에서 짱으로 군림하던 상민은 엄마와 다투고 집을 나간다. 이때 우연히 냇가에 버려진 가방을 발견하고 가방 주인인 아이들과 조우하는 상민. 갈곳 없던 그는 텐트를 짓고 놀고 있는 의문의 아이들과 어색하고 불편한 동거를 시작한다. 폭력적 일탈을 일삼는 상민의 내면은 겉과 달리 어느 누구에게도 포용 받지 못한 상처로 가득하다. 아이들의 순수함이 상민의 폭력성을 위로하고 이해해준다. 상민을 변화시키는 아이들의 천진난만함은 우리 모두 잃어버린 어린 시절의 동심을 떠올리게 만든다.
(출처 : 네이버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