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피조물은 생각한다. 편견의 틀에 갇혀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기도 하고, 자신의 일을 잠시 제쳐두고 노는 일에 열중하기도 한다. 작은 것에 욕심을 내다가 가장 중요한 것을 잃어버리기도 한다.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대로의 성공을 경험하기도 하지만, 미래를 장담할 수는 없다. 피조물은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지만, 결국엔 자신이 아는 것보다 모르고 있는 것이 훨씬 더 많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연출/기획의도. 렌즈구경이 작은 스마트폰 촬영의 특성을 살려, 벌레의 시점으로나 경험할 수 있을법한 일상 사물들의 클로즈업 몽타쥬를 통해 기존 영화용 카메라가 표현하지 못했던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선사하고, 무한한 세계를 이해하기 위한 첫 걸음은 자연속에 나타나 있는 교훈과 피조물인 인간의 한계를 겸손하게 인정하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우화적으로 경쾌하고 다이내믹하게 표현하고자 했다.
(출처 : 네이버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