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학생들이 영화를 찍고 있다. 풋풋하고 두근두근한 열정이 가득한 촬영 현장에서는 연기자들, 감독과 카메라와 조명과 사운드, 모든 스탭들이 진지하게 합을 맞추고 있다. 그런데 갑자기 감독의 엄마가 들이닥친다. 현장이 긴장과 불안으로 흐트러진다. 지금 찍고 있는 영화가 엄마 뜻에 맞는 영화가 아니라면? 엄마는 제작자 자격으로 영화의 방향을 흐트러뜨릴 위협적인 존재일 수도 있다. 감독은 선택해야 한다. 사랑을, 영화를 지켜낼 것인지, 포기할 것인지를.
(출처 : 제7회 춘천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