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주인공 재권은 어디서, 어떻게, 그리고 잡혀온 이유도 모른 채 어두운 감옥에서 눈을 뜬다. 눈을 떠보니 다른 죄수들과 함께 앉아있고, 교도관은 재권을 비롯한 모든 죄수에게 아는 것을 전부 다 쓰기를 강요한다. 재권은 다른 죄수들에 비해 처음에는 글을 잘 쓰지 못해 항상 질타를 받지만, 빨리 출소하고 싶은 생각뿐이다. 그러던 중, 교도관은 재권에게 ‘특수개인훈련’을 하게 되고 글을 잘 쓰게 되지만, 면회 온 엄마에게도 점점 싸늘한 냉소적인 인간이 되어간다. 훈련이 끝나고, 재권은 교도소문을 열고 나가게 되지만, 그곳엔 시험장이 기다리고 있었다.
(출처 : 제 17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