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좀비 바이러스로 온 도시가 초토화된 2013년의 대한민국.
유일한 좀비 청정지역으로 선정이 된 고흥군의 한 중학교 여학생인 나영은 친구들의 계속되는 학교폭력을 견디지 못하고 대교 다리 난간 위에 서 있다. 죽음을 선택한 나영이 뛰어내리던 순간, 굶주린 어린 좀비가 다가와 떨어지는 나영의 손을 붙잡는다.
좀비 청정지역으로 알려진 고흥의 마지막 생존 좀비다.
나영은 폭력으로 괴롭히는 친구들보다 좀비에게 친근감을 느끼게 되고, 둘만의 아지트를 만들어 우정을 쌓아 나간다.
좀비를 위해 먹을 것을 가지고 아지트를 향하는 나영을 학교 친구인 기훈이 발견하고, 기훈의 신고로 고흥군은 마지막 좀비의 실체를 알게 되고 좀비 헌터의 좀비 사냥이 시작이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