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연출의도
학생이 학생답기가 힘들고, 가장이 가장답기가 힘들고, 엄마가 엄마답기가 힘들어보이는 사회입니다. 그럼에도 학생답기 위해 가장답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슬프지만 참 아름답습니다. 이것을 유쾌하게풀어보고자 고민하던 끝에 임플란트 광고가 눈에 띄었고, 송곳니 없는 드라큐라가 떠올랐습니다. 드라큐라 답지 못한 드라큐라가 드라큐라 답기 위해 노력하는 그 모습이 등록금을 벌기위해 알바를하는 우리의 모습과 닮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영화는 해피엔딩이 아닙니다. 현실의 씁쓸함을 표현하고자 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는 큐라의 모습에서위안과 용기를, 그리고 웃음을 얻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