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유은, 소윤, 세희, 지우, 채민, 아람은 중학교를 같이 다니며, 서로 팔찌를 함께 맞출 정도로 우정이 돈독한 친구 사이다. 어느날 소윤이 좋아하는 남자 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유은에게 하게 되고, 우연히 소윤이는 유은이와 남자친구가 다정하게 대화하는 모습을 길에서 보게 된다. 유은이에 대한 질투심에 소윤이는 친구들과 유은이를 멀리 하게 되고, 영문을 모르는 유은은 홀로 동떨어져 힘든 학교 생활을 하다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다. 1년 후, 친구들은 유은이의 기일에 모여 과거 자신들의 행동을 후회하거나 애써 책임을 회피하려는 모습 등을 보인다. 세희는 이런 모습 속에서 유은에 대한 죄책감을 느끼다가 1년 전으로 돌아가는 일이 벌어지고 유은이가 사고를 당한 날, 친구들을 급히 불러놓아 유은이의 사고를 막기 위해 온갖 노력을 하게 되지만 이미 유은이는 사고 현장으로 올라간 상태. 한발 늦었다고 생각한 순간, 의외의 친구가 유은이를 구하고 이들은 극적으로 화해하고 서로의 소중함을 확인하게 된다.
(출처 : 제19회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