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2018년. 수도권의 어느 중학교 교실. 수업 종이 울리자 급하게 다른 반 남학생에게 교과서를 빌리는 예진. 그리고 그 모습을 유심히 바라보고 있는 여학생 진서. 과거, 그 남학생과 사귄 적이 있었던 진서는 예진과 이 남학생이 가까운 모습을 보고 순간 질투를 느낀다. 그리고 예진에 대한 이야기를 sns 단톡방에서 나누게 된다. 험담에 가까운 이 이야기들은 금세 부풀려져 학생들에게 퍼진다. 이 일과 상관이 없는 아이들도 자기와 상관이 없기 때문에 혹은 자신에게 피해가 갈까봐 단톡방에서 나눈 대화 내용의 진실을 파악하려 하지도, 예진을 도우려고 하지도 않는다. 그러나 예진의 친구인 세영은 이 상황을 지켜보기가 너무 괴롭기만 하다. 과연 세영이의 선택은? 그리고 관객들의 선택은?
(출처 : 제19회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