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각 
(Jigak) 2020
극영화 대한민국
감독
김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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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어느날 저녁, 민지(19, 여)는 엄마에게 꾸중을 듣고 있다. 남들에 비해 부족하지 않는 시험점수를 받았음에도 불 구하고 엄마는 민지에게 핀잔을 쏟아 붓는다. 그렇게 민지는 말없이 씩씩 거린 채 방에 들어가 잠에 들게 된다. 민지의 자아속 세상, 교복을 입고 있는 민지의 손목은 책상에 수갑으로 묶여있다. 민지는 수갑을 풀으려 노력한다. 그렇게 잠에서 깨게 된 민지, 늦잠을 자 학원에 지각하게 된다. 급하게 준비하고 학원으로 가는 민지, 가는길에도 인강을 들으며 앞을 잘 보지 못한다. 그때 빠르게 달려오는 자전거에 의해 부딪힐뻔 한 민지. 자전거를 타고 있던 남자는 민지를 째려보고 유유히 앞으로 간다. 학원에 도착하곤 선생님의 압박이 시작된다. 여러모로 스트레스를 받는 민지. 저녁 9시에 보충수업을 받고 교실로 향한다. 교실에선 아까 자전거를 타던 남자가 다리 를 떨며 펜소리까지 시끄럽게 내고 있다. 참다참다 못한 민지는 남자에게 큰소리 를 치고 집으로 향한다.집에 도착하고 혼자서 공부를 하고 있는 민지. 민지의 자아 속 세상이 보여진다. 자아 속 민지는 수갑을 모두 풀었고 자리에서 벗어나려 한다. 잠에서 깬 민지, 민지는 9시 보충수업에 또 늦어 급하게 준비를 한다. 물을 마시는 도중에도 환청이 들려오는 민 지. 지갑을 잃어버렸다는 것을 깨닫고 걸어서 학원으로 향한다. 학원으로 가던 도중 민지는 아까 학원에서 싸운 남자와 마주치게 되고 그 남자는 칼을 들고 민지를 쫓아오기 시작한다. 민지의 자아속 세상, 민지는 원장선생님의 전화를 통해 또 다시 압박을 받게 되고 벗어나려 했던 책상에 자신도 모르게 점점 더 가까워진다. 민지는 정신을 차리고 원장선생님의 말을 따르 며 도망친다. 끊임없이 뛰어 도착한 곳은 결국 공허하고 넓은 마당, 민지는 허무함속에 눈물을 흘리며 좌절한다. 민지의 자아속 세상, 민지는 결국 책상에 다시 앉았고 자신 스스로 손목에 수갑을 채운다. 결국 민지는 소등을 하고 모습을 감춘다. (출처 : 제20회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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