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이른 아침, 엄마가 방문을 열자 기다렸다는 듯 화장실로 달려가며 헛구역질을 하는 8살 여자 아이 사민. 걱정하는 엄마를 그저 오묘한 눈길로 응시할 뿐이다. 그리고 어떤 하루, 승복을 입고 흙바닥에 새를 그리던 사민에게 노승이 다가와 수수께끼를 낸다. “입구가 좁은 병 속에다 어린 새를 키웠는데, 점차로 커져서 이젠 꺼낼 수가 없게 되었어. 이제 와서는 병을 깨서도 안 되고, 새를 다치게 해서도 안 돼. 자, 어떻게 하면 새를 꺼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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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제20회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