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여기 중2 두 소년이 있다. 또래 아이들과 달리 클래식 마니아다. 한 아이는 이어폰을 통해 불통인 세상과 자신을 차단한다. 또 다른 아이는 시니컬한 태도로 관조하며 무시한다. 양상은 다르나 결론은 두 아이 모두 은근한 자발적 왕따라는 것이다. 자기만의 음악 세계에 침잠해 있던 두 소년은 우연한 기회에 만나 음악으로 소통하게 된다. 말이 통하는 친구를 만나면서 두 소년은 본연의 활기를 되찾고 막힌 곳이 뚫리듯 소통의 경로를 기억해낸다.
(출처 : 제 17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