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특유의 감수성과 유머로 자칭, 타칭 B급을 초월한 ‘C급영화’라는 신세계를 선사해온 백승기 감독. 이번에는 한층 확장된 세계와 스케일로 무려, 시간과 공간, 차원을 넘나드는 우주여행에 도전한다. ASA(NASA가 아니다), 일명 ‘아시아 항공우주국’ 탐사대원 기동은 아내이자 동료였던 선호가 출산 도중 목숨을 잃자 ASA를 떠나 홀로 딸 규진을 키운다. 어느 날 다른 차원에서 나타난 선호를 만나는 신비한 경험을 하게 된 기동은 선호를 찾아 다시 우주로 나가기로 결심하고, 선호가 남긴 설계도를 바탕으로 만든 비밀우주선 ‘인천스텔라’에 탑승한다. 제목부터 기대를 한껏 자아내는 영화 <인천스텔라>는 시간과 공간의 경계를 넘어 소중한 기억 혹은 존재를 찾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감독의 영화 중 가장 화려한 특수효과가 기대되지만, 걱정 마시라. 비밀우주선 ‘인천스텔라’의 실체를 목도하는 순간 감독의 팬이라면 변함없는 그 모습에 안도(?)하게 될 것이다.
(출처 : kob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