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아침에는 공장에서, 저녁에는 식당에서 일하는 해수는
어느 날, 먼 동네의 의사에게 시체검안서를 발급받는다.
그리고 병원과 집, 식당 등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온갖 서류 처리를 이어가는데...
불안한 표정에 말 한 마디 없는 해수의 수상한 계획,
과연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출처 : 네이버영화)
화장기 없는 하얀 얼굴,
꾸밈없이 야무지게 한 갈래로 묶은 머리, 기분 좋은 미소를 가진 스물다섯의 해수.
공장에서 퇴근길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지만 그 상대는 받지 않고, 누군가에게 걸려오는 전화를 피하는 해수.
사실, 해수는 엄마의 장례를 치를 계획이다.
수상한 죽음의 흔적이 역력한 엄마의 죽음을 아무도 모르게...
그리고 그 과정에서 만나는 사람들, 질문들, 눈빛들...
해수의 불안은 점점 극에 달한다.
해수의 비밀 가득한 계획은 잘 끝날 수 있을까?
(출처 : KOB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