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연’은 어릴 적 ‘아빠’라는 어떤 존재에게 끔찍한 일을 당한 후 저주에 걸린 채 살고 있다. 저주는 어느 날 어느 순간 나타나 ‘연’의 몸에 접촉을 하며 괴롭힌다. 그 때문에 남들과 깊은 관계를 맺지 못하고 혼자 외롭게 살아가는 ‘연’. 어느 날, ‘연’이 레즈비언 클럽에서 만난 ‘대’가 그의 집에 무작정 찾아온다. 저주가 ‘대’에게 피해를 입힐까 불안한 ‘연’은 그를 밀어내려 하지만, 너무 오래 외롭게 지냈던 ‘연’은 그를 적극적으로 밀어내질 못한다. 한밤중, 우려는 현실로 나타나 저주가 ‘대’에게 피해를 입히고 ‘연’은 저주를 직접 없애자는 결심을 한다.
(출처 : 제18회 미쟝센 단편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