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감각성신경 난청으로 갑작스럽게 청각을 잃고 모든 것을 포기한 준혁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장애인학교로 전학을 한다. 바뀐 생활을 적응하지 못하는 준혁, 어느 날 같은 반 주림이 교실에서 춤추는 것을 보게 된다. 주림은 준혁에게 소리는 듣는 것이 아니라 느끼는 것이라고 알려준다. 며칠 뒤 준혁은 주림에게 함께 춤추기를 부탁하지만 자신의 장애를 의식한 주림은 망설인다. 하지만 서로가 있기에 준혁은 더 이상 장애 속의 세상이 두렵지 않고, 주림은 더 이상 바깥세상이 두렵지 않다.
(출처 : 제15회 광주국제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