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기상천외한 화장실 이야기입니다. 소변이 급한 한 남자a가 공중화장실로 들어옵니다. 곧 오줌이 터질 것 같은데 빈자리가 없습니다. a는 급한 마음에 소변을 보고 있는 모르는 사람b 소변기에 끼어듭니다. b는 인상을 쓰며 a를 노려보는데…
리뷰
‘여러분의 세금으로 지어진 공간입니다. 내 집처럼 소중하게 사용하세요’ → ‘청소하는 분들을 울리지 마세요. 우리가 뱉은 침, 담배로 청소하시는 분들이 우신답니다’ → ‘아름다운 사람은 머문 자리도 아름답습니다’. 화장실문화 시민연대가 공중화장실을 깨끗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몇 년 동안 지속적으로 펼쳐온 캠페인 문구의 변천입니다. 이강헌 감독은 공중화장실에 적혀 있던 이 문구 ‘아름다운 사람은 머문 자리도 아름답습니다’를 보고 이 영화를 만들게 됐다고 합니다. 감독은 ‘깨끗이 사용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남을 배려하는 것이 진정한 아름다움이 아닐까?’라고 반문합니다. 배우들의 너무나 리얼한 연기력과 감독의 표현력이 웃음을 자아냅니다.
(출처 : 다음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