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도시체험 행사를 나선 하나원 교육생 충심은 북한 유행가 ‘휘파람’ 소리에 이끌려 팀을 이탈했다 광화문 광장에서 길을 잃는다. 전투경찰에 휩쓸리고, 지하보도에서 헤매다 가방마저 날치기 당하자 행인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북한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사람들과 불통의 어려움만 겪는다. 심지어 개 도둑으로 몰리는 충심! 이때 구원처럼 나타난 경찰의 도움으로 충심은 위기에 처했던 도시체험 행사를 무사히 마친다. 하지만 하나원으로 돌아가는 버스 안, 화려한 도시의 불빛이 어른거리는 충심의 얼굴엔 알 수 없는 근심이 떠오른다.
(출처 : 영화진흥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