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병원으로 이송된 무혁은 결국 죽고, 무혁의 심장은 그의 뜻대로 윤에게 이식된다.
아무것도 모르는 오들희는 윤의 성공적인 수술로 마냥 기쁘기만 하다.
하지만 윤은 양심의 가책을 느껴 오들희에게 무혁이 오들희의 친아들임을 밝힌다.
이에 오들희는 감당할 수 없는 충격에 휩싸이게 되고…
한편, 은채는 무혁의 죽음에 맘을 잡지 못하고 방황을 하는 와중에 아버지 대천이 어린 무혁을 고아원에 버린 장본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은채의 슬픔과 죄책감은 더욱 가중되기만 하고… 이윽고 오들희는 자신의 딸 서경과 갈치을 찾아가고, 결국 은채의 도움으로 자연스럽게 한 집에서 살 수 있게 된다.
어느새 오들희와 서경이 한 가족처럼 안정을 찾자, 은채는 이젠 자신의 할 일을 다했다는 듯 모든 것을 뒤로 하고 호주행 비행기에 오른다.
뒤늦게 윤이 은채의 죽음을 눈치 채지만, 그때는 이미 은채가 먼 땅 호주에서 혼자 외로이 있는 무혁의 옆에 편안하게 누운 뒤다.
(출처 : G&G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