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어느 토요일 오후 모두 집에 가고 난 빈 학교, 소리는 우연을 기다리며 학교에 남아 있는다. 곧 프랑스에 가게 될 일로 상담을 마치고 온 우연에게 소리는 할 말이 있는 것 같지만 결국 아무 말도 하지 못 한다. 소리와 우연은 가방을 가지러 교실로 돌아갔다가 어떤 소년과 조우하게 된다. 소년을 숨겨주기 위해 교실에 남게 된 세 사람은 점점 친해지지만 속마음을 감춘 소리와 우연의 관계는 아슬아슬해 보인다. 결국 소리는 우연에게 하고 싶었던 말은 아무 것도 하지 못 한 채 소년에게 이끌려 낯선 곳으로 가게 된다.
(출처 : 18회 인디포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