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퇴락한 집에 사는 모화는 무녀였는데, 굿이 생활의 전부였다. 그녀의 식구는 셋이었는데, 아들 욱이, 귀머거리 딸 낭이이다. 욱이가 멀리 공부하러 떠난 후 시름시름 앓다 귀머거리가 된 후 낭이는 그림만 그렸다. 하루는 몇 해 두고 소식이 없던 욱이가 돌아왔다. 그러나 욱이가 예수교에 귀의했다는 것을 알고 모화의 욱은 대립한다. 욱이와 모화의 대립은 이 가족을 비극으로 몰아가고, 귀머거리 딸 낭이는 이것을 그림으로 남긴다.
(출처 : 서울독립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