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반갑지 않은 비보에 엄마의 유골을 정리하러 고향에 내려온 여자. 윤택하지 않은 생활로 인해 모든 것이 지쳐 보인다.
그렇게 좋은 기억이 없는 유년시절로 인해 오고 싶지 않았던 고향. 거대한 댐 사업으로 인해 어렸을 적 살던 마을은 물속에 잠겨 희미하게 일렁인다.댐의 수위 조절로 인해 곧 물속에 잠기게 될 엄마의 묘지를 수습해야 하는 여자. 산사람의 자리뿐만 아니라 죽은 자도 자리를 옮겨야 하는 현실에 여자는 엄마의 자리를 정리해야만 한다.
(출처 : kob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