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남자친구와 결혼을 약속한 은하는 돌아오는 주말, 혼자 사는 철부지 아빠의 집을 찾아 정식으로 인사 드리기로 한다.
그러나 바로 그날 밤! 은하는 아빠의 집에 불이 났다는 긴급 전화를 받게 되고.곧장 시골로 내려간 은하는 새카맣게 탄 집 앞에서 실 없이 웃는 아빠와 마주하게 된다. 인사는 커녕... 이런 자신의 상황을 남자친구에게 알리고 싶지 않은 은하, 짐짝 같은 아버지와 오갈 곳 없는 2박 3일의 동행은 그렇게 시작되는데...
“이제 어떡할 건데?!!” “아빠가 다 알아서 해!”
큰소리만 빵빵 치는 아빠, 그 모습이 그저 답답하기만 한 은하.
과연 이 두 사람의 갈등은 좁혀질 수 있을까?
(출처 : kob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