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평범한 회사원 혜화. 혜화는 곧 결혼을 앞둔 성준과 몰래 만나고 있다. 일방적으로 혜화와의 관계를 정리하는 성준. 혜화는 성준의 약혼녀가 회사 내의 다른 직원임을 알게 된다. 회사 내의 여러 상황은 혜화에게 부당한 친절을 강요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혜화의 원망과 집착은 스스로를 자가당착의 궁지로 몰고 간다.
연출의도
인간이 가지고 있는 욕망과 집착은 때론 스스로 괴롭히기도 한다. 인간의 욕망이 불러오는 일상의 불안을 영화적으로 보여주고 싶었다. 스스로가 처한 상황이 구역질 나는 순간이 있지 않은가.
(출처 : 제 16회 미쟝센 단편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