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생일을 맞은 민수는 불안감에 휩싸여 집을 나선다. 그날 저녁, 민수가 일을 마치고 도착한 곳은 희자의 집이다. 민수를 반갑게 맞이해 주는 희자와 그녀의 식구들. 하지만 민수의 시선은 거실 한구석에 차려놓은 제사상으로 향한다. 제사상의 주인공은 8년 전 자살하려던 민수를 구하고 죽은 희자의 아들 진우다. 희자는 죽은 진우를 생각하며 민수를 제 아들처럼 대해주지만 민수는 모든 것이 불편하고 고통스럽다. “이번이 마지막 방문” 이라고 말하며 집을 나서는 민수.
그런 민수를 바라보는 희자의 얼굴이 어두워지고....민수와 희자는 각자의 행복을 지킬 수 있을까?
연출의도: 현대사회에서 벌어지는 삶과 죽음의 딜레마
(출처 : 인디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