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어느 날 예고 없이 쿵! 암 선고를 받게 된 미스터 모.
생의 마지막 카운트다운이 탕! 시작되자, 일생일대의 계획을 세운다.
영문도 모른 채 미스터 모에게 소환된 영화감독 아들 스데반과 아들의 여자친구 예원.
미스터 모는 그들에게 자작 시나리오 <사제 폭탄을 삼킨 남자>를 던진다.
“영화감독이 영화를 찍어야지!”
찰리 채플린을 좋아했던 아내를 위해, 젊은 날의 자신의 꿈 그리고
홀로 남을 아들과 소중한 친구들을 위한 마지막 선물을 짠! 준비하는데…
미스터 모의 크리스마스는 그의 생의 클라이맥스가 될 수 있을까?
“메리 클라이맥스 미스터 모?!”
(출처 : KOFIC)
시골에서 이발사로 일하는 모금산은 어느 날 시한부 선고를 받는다. 매일 같은 시간에 일어나 이발소로 출근하고 수영장에서 운동을 한 뒤 매일 같은 술집에서 같은 술을 마시는 반복적인 일상을 살던 그는 죽기 전에 영화 한 편을 찍겠다고 결심한다. 그는 영화감독이 되려고 영화과를 다니는 아들과 아들의 여자친구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셋은 함께 서울로 여행을 떠나고 우여곡절 끝에 채플린의 무성영화를 닮은 단편영화를 만들게 된다.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모>는 영화를 좋아하는 아버지에게 바치는 헌사 같은 영화다. 내키지 않지만, 아들은 아버지가 주연을 하는 무성영화를 찍는데 그 과정에서 아버지에 대해 몰랐던 비밀도 알게 된다.
(출처 : 2016 부산국제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