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인애가 민구에게 자꾸 화를 내는 건 생리가 일주일이나 늦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인애의 불안감은 점점 커져만 가는데, 민구는 임신했을 리 없다고만 말한다. 인애가 “남자가 사정하기 전에 거기에서 나오는 물에도 정자가 있대.”라고 하자 민구는 위키피디아에서 그 ‘물’에 대해 찾아본다. “그 물을 쿠퍼액이라고 해. 미스터 쿠퍼라는 사람이 연구했대.” 그러나 위키피디아의 해박한 지식도 인애의 불안과 공포를 없애주지는 못한다. 그리고 인애는 서서히 그 불안의 정체와 맞닥뜨리게 된다.
(출처 : 인디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