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저녁 무렵 선우는 자신의 아파트로 오는 길에 이곳저곳에 전화를 걸어 신용카드 값을 빌려보지만 여의치 않다. 때마침 카드사에서는 독촉전화가 온다. 전화를 걸며 지하주차장에 주차 자리를 찾다가 빈 곳을 발견하고 차를 주차하는 선우. 통화를 마치고 차문을 여는 순간 좁은 공간으로 인해 차문이 부딪히며 차키를 떨어뜨리게 되는 선우는 짜증을 내며 차에서 내리려고 시도하지만 아무리 애를 써도 차에서 빠져 나갈 수가 없다. 차키를 주워보려 하지만 손에 닿질 않는다. 설상가상으로 보조석으로도 나갈 수가 없어 차에 갇히게 된 선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