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네 명의 전사가 악당을 상대로 싸운다. 그린은 악당의 힘으로 땅속으로 빨려 들고 나머지 셋이 힘을 합쳐 싸우는 순간, 컷! 소리와 함께 촬영은 종료된다. 전대물(일본 히어로물) 촬영장에 혼자 남겨지게 된 배우 그린이 슈퍼 주인의 도움으로 나머지 멤버들을 뒤쫓아 갈 수 있게 되었으나 결국 그린은 악당의 소굴로 끌려들어간다. 희극과 비극 사이, 농담과 진지 사이를 오가는 영화. 멀리서 길게 응시하는 카메라는 전대물 배우의 쓸쓸함을 잘 보여준다.
(출처 : 2015 부산국제단편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