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임용고시생 미연(31)은 오랜 고시 생활을 접고 노량진을 떠난다. 떠나기 전 고시원 분리수거장에 손때 묻은 물건들을 두고 가는 미연. 이에 고시원 총무 혁재는 미연이 버린 낡은 수첩을, 공시생 커플 은정과 현태는 고장 난 우산을, 취업준비생 광수는 붉은 초를 주워간다. 어느덧 미연이 떠난 방은 새로운 입주자를 기다린다.
(출처 : kobis)
현재의 삶을 뒤로한 채 노량진에 모인 청춘들. ‘합격’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살아가지만 모두가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특별할 것 없이 반복 되는 하루. 또 다시, 황량한 노량진의 아침이 밝아온다.
(출처 : 전주국제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