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태빈은 옆집에 사는 여진을 짝사랑한다. 하지만 여진에게 고백하려다 번번이 실패한다. 어느 날, 태빈은 옆집에서 나는 여진의 신음소리를 듣게 된다. 태빈은 여진에게 남자친구가 있는 것으로 오해하고 괴로워한다. 하지만 사실 여진은 외로움과 배신감에 혼자 신음하고 있었다.그러던 어느 날, 여진은 끝내 자살을 한다. 태빈은 또 다시 여진의 신음소리를 듣고 여진이 남자와 있는 것으로 오해를 하고, 괴로워한다. 다음 날, 태빈은 형사로부터 모든 사실을 알고 슬퍼한다. 여진의 남자친구 정후는 여진의 절친한 친구 혜선과 눈이 맞아 여진과 헤어졌다. 여진은 임신한 상태였으며, 혼자 아이를 지웠었다. 그 후 여진은 우울증에 걸렸고, 배신감과 외로움에 괴로워했다.그때, 돌려받았던 앞치마에 있던, 고맙다는 여진의 메모를 발견하고 서럽게 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