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빚에 허덕이는 공장노동자인 상수는 10년 동안 연락이 끊긴 아버지의 사망소식을 접하게 되고 찾아간다. 아버지에게는 사망보험금이 있음을 알게 되지만 수령인은 유일한 가족인 자신이 아닌 모르는 여자의 이름. 상수는 보험금을 받기 위해 여자를 찾아가게 되고 여자가 자신의 어머니임을 알게 된다. 어머니는 부정맥으로 인해 중환자실에 누워있고 상수는 아버지의 보험금과 어머니의 치료비 사이에서 고민을 하다 어머니를 포기하고 보험금을 택하게 된다. 일을 마무리 짓고 보험금을 수령하려는 상수는 아버지의 사인이 자살임을 알게 된다.